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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20억에도 빈 가게가 없다

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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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중심 상권의 임대료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서울 상업용 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건물 3.3㎡당 임대료는 2024년 4분기 22만254원에서 1년 만에 25만833원으로 13.9% 뛰었어요. 특히 외국인 통행이 집중되는 1층 임대료는 같은 기간 34.9% 급등했어요(출처: 파이낸셜뉴스).

현장에서 체감은 더 직접적이에요. 명동 메인 상권에서 40㎡짜리 가게를 열려면 보증금과 권리금만 20억 원 이상, 월 임대료는 약 8000만 원을 각오해야 한다고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말해요. 그럼에도 빈 상가는 없어요.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4분기 50.1%까지 치솟았던 공실률은 2026년 1분기에 5%로 내려앉았어요(출처: 파이낸셜뉴스).

5월 15일 오전, 롯데백화점 '2026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을지로입구역 7번 출구 앞에는 200명 가까운 인파가 줄을 섰어요. 개장 시각인 10시 30분보다 한 시간 이상 이른 9시의 일이었어요. 중국어, 일본어, 영어가 뒤섞이는 가운데 캐리어를 끌고 온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었어요. 롯데백화점 담당자는 '한국인들의 일상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소비하려는 외국인들의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어요(출처: 아시아경제).

상권 회복의 핵심 동력은 외국인 소비예요.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은 47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명동 일부 매장은 월 매출이 10억~20억 원에 달하고 외국인 소비 비중이 80~90%에 이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요(출처: 파이낸셜뉴스).

높아진 임대료에도 명동 입점 수요는 줄지 않아요. K뷰티와 K패션 브랜드가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해 경쟁적으로 명동을 선택하면서 상권의 질이 바뀌고 있어요. 빈 자리가 없는 명동 메인 상권은 단순한 상권 회복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구조적 전환을 반영해요(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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