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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1층에 약국이 들어섰다

2026.06.03
명동 1층에 약국이 들어섰다 커버 이미지

한때 명동 1층 상가를 빼곡히 채웠던 화장품 로드숍이 하나둘 빠져나가는 자리를 약국이 빠르게 메우고 있어요. 지하철 을지로입구역부터 명동역 사이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약국 30여 곳이 현재 성업 중이에요. 업계에서는 '일주일에 하나씩 새 약국이 문을 연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출처: 뉴시스).

6개월 새 명동 일대에서만 약국 19곳이 신규 개업했어요. 같은 기간 화장품 로드숍 수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에요. 약국이 이렇게 빠르게 늘어나는 배경에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수익 구조가 있어요. 명동 1층 점포의 월 임대료가 수천만 원에 달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고수익 품목 덕분에 수지를 맞출 수 있다는 게 약국 운영자들의 설명이에요(출처: 데일리팜).

올해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 기간 외국인의 약국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급증했어요. 건당 평균 결제액은 약 4만7000원으로, 소액 제품을 여러 번 구입하는 쇼핑형 패턴이 두드러졌어요. 주요 결제 지역은 명동, 홍대, 강남, 성수 등 외국인 밀집 상권이었고 명동이 1위를 유지했어요(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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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약국들은 기존 동네 약국과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다국어 안내판, 택스 리펀드 서비스, 드럭스토어형 오픈 진열대를 도입하며 관광 쇼핑 공간으로 변신 중이에요. 취급 품목도 의약품에 머물지 않고 비타민, 콜라겐, 건강기능식품, 피부 관련 전문 제품까지 확장돼 'K드럭스토어'라는 별칭이 붙었어요(출처: 뉴시스).

명동 상권 안에서 약국의 위상 변화는 K뷰티 소비 채널이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올리브영 같은 H&B 스토어에서 시작된 외국인 K뷰티 쇼핑이 약국·피부과·병원으로 이어지며 소비 경로가 복잡해지고 있어요. 명동을 찾는 외국인에게 약국은 이제 H&B 스토어와 나란히 'K쇼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어요(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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